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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피난민 인신매매 증가, 대규모 자선활동으로 막아야 [해외이슈]
  • 작성일
  •   2022.06.20 15: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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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A Major Philanthropic Response Is Needed to Halt Growing Human Trafficking of Ukrainian Refugees

By Suzanne Hoff

2022. 6. 15.

[요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2차 대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유럽인구 이동이 발생함에 따라 범죄조직들과 부당이득자들의 활동이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법집행기관들과 인신매매 추적단체들은 이들이 노동 및 성 착취를 목적으로 취약계층, 특히 여성과 아동을 표적삼고 있다고 한다.

전반적인 우크라이나 자선ꞏ기부ꞏ구호 대응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인신매매라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은 얼마나 할당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 필자가 몸담은 유럽 반인신매매 네트워크인 La Strada International은 왜 전쟁난민의 보호가 급한 사안인지 알리기 위해 자체 조사를 실시하였다.

지난 두 달 가량 Impact: Centre Against Human Trafficking and Sexual Violence in Conflict의 공동창립자이자 La Strada International의 이사로 활동하는 Eefje de Volder와 함께 문제에 대한 신속진단을 내리고자 유럽국가 관료들과 국제단체 관계자, 그리고 우크라이나 및 인근 국가에 위치한 NPO 리더들과 소통하였다.

더 나아가, 폴란드를 실제 방문하여 난민들과 구호 관계자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어본 결과, 난민들은 우크라이나를 급하게 떠나는 과정에서 목적지나 계획 없이 떠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들이 염려하는 사안 중에는 숙박이나 다른 지원 서비스 외에도 “구직”이 있었다.

가장 큰 위협에 처한 그룹은 보호자 미동반 아동, 비허가체류자, 유럽연합 보호대상 제외자 등으로 판단되었는데, 전쟁 전에 우크라이나를 떠났거나 불법체류자인 경우가 여기에 포함된다.

특히 전쟁을 불문하고 사회적 약자 대우를 받는 장애인, 성소수자, 로마니계열 등이 착취 행각에 취약했다. 또한, 이웃나라에 친척이나 지인도 없는 상태에서 홀몸으로 떠난 난민들은 낯선 이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음에 따라 리스크가 급증하는 것을 경험하였다.

인신매매범들은 국경, 난민소 또는 온라인에서 난민들에게 접근하여 숙박과 취업을 거짓 약속하거나 임대비를 조건으로 성 또는 노동 착취를 일삼는다. 많은 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위치와 불리한 상황을 노출시키게 되고, 인신매매범들은 이런 정보를 역이용하여 그들을 착취한다. 이는 단순히 성 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농업, 숙박업, 가사노동 등 인력이 늘 부족하고 업무환경이 열악한 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 당국과 국가기관들이 나서고 있고, 전쟁 관련 인신매매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연합 공동 행동 계획이 지난 달 승인되었지만, 앞서 언급된 연구조사 과정에서 중대한 갭이 다수 식별되었다. 미국 자선 재단들은 물론, 전 세계적 자선 사회는 전쟁이 심화되고 난민이 늘어날수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을 인지해야 한다.

필자의 단체가 Freedom Fund로부터 지원받아 완성한 최종 보고서에서는 자선 사회와 유럽 당국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헬프라인 지원. 반인신매매 핫라인은 다급한 난민들을 조기에 식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예산증가로 기술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면 관련 그룹들 간 조율활동이 용이해진다. 폴란드나 몰도바와 같은 국가에서는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이중 언어 사용자들을 찾고 있다.

정확하고 접근이 용이한 정보 제공. 난민들은 잠재적 인신매매 위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일자리를 알아보는 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구인구직 허브에서는 일자리 검증 강도를 높여 노동 착취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노동권익 단체 등 NPO들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아웃리치 반경을 늘려야 하며, 난민이 위치한 국가의 노동시장에 대한 정보와 착취 수법 및 환경을 식별하여 전달해야 한다.

지원 서비스 강화(특히 트라우마 케어 난민소 서비스). 국가기관 및 NPO 운영 특수 난민소는 공간 부족과 러시아어/우크라이나어 사용인력난에 부딪혔다. 더 나아가, 이미 인신매매된 사람들은 법적 자문과 경제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기부자들은 트라우마 케어, 수송 및 숙박 등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투자하여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한 예로, 세이브더칠드런의 전담조직은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등과 협력하여 아동의 심리적 안정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Hope and Homes for Children은 로마니아와 몰도바 국경에 비상 위탁소를 설치하여 가족을 기다리는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연구 투자. 우크라이나 난민의 인권이 보장되고 반인신매매 조치 상 존재하는 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속된 상황판단이 요구된다. 감시단체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정당한 임금과 일자리를 소개 받고 있는지, 생계유지를 위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업무를 떠맡도록 유도되고 있는지 확인되어야 한다. 이러한 정보가 수집되면 정부기관이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조치를 취하도록 재촉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그랜트 메이커들은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겪는 극한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반인신매매 단체와 정부기관들이 필요한 자원을 받아 신속하게 운용범위를 확대하고 난민들을 착취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처] https://www.philanthropy.com

[원본] https://www.philanthropy.com/article/a-major-philanthropic-response-is-needed-to-halt-growing-human-trafficking-of-ukrainian-refug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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